책소개
채만식의 소설 『레디메이드 인생』.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맹순사' '미스터 방' '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제작 '레디메이드 인생'은 사회에 적응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설 자리가 없는 지식인이 스스로 자초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자기인식에서부터 풍자해 가고 있다.
감 상
1)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의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을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2)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친일파로서 순사로 일했던 맹순사 광복 이후 자신보다 못한 인물들이 순사가 되는 것에 탐탁치 못하게 느끼는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뻔뻔한 모습에 후안무치의 인물이며 인간의 악한 단면이라고 생각하니 씁쓸하게 느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중 략>
생애
대한민국 소설가 채범식은 1902년 7월 21일 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와세다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간토 대지진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새길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경향은 카프의 경향을 보였다. 1936년부터는 기자직을 버리고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그는 친일문학의 길을 걸었고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
대표 작품
인형의 집을 나와서
탁류
천하태평춘
금(金)의 정열
냉동어
민족의 죄인
새길로
사라지는 그림자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쑥국새
패배자의 무덤
맹순사
미스터 방
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