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평전」 제19권 『마틴 루터킹』 ‘인권운동의 희망’편. 이 책은 평등한 세상을 위해 비폭력 저항 운동을 펼친 인권 운동의 희망 ‘마틴 루터 킹’의 삶을 조명한다. 미국 전체가 사회적 혼란에 휩싸여 있던 1950-60년대에 흑인을 비롯한 모든 소외된 자들에게 눈물겨운 저항과 희망의 메시지로 각인되었던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불꽃 같은 삶을 간결한 문장으로 되살려 낸다.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우받고, 평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외쳤던 그의 이상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서 월드 히스토리라는 책으로 역사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중 한 명이 마틴 루터 킹이었다. 책들을 둘러보다가 “마틴 루터 킹”이라는 제목을 발견하자마자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그를 단순히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로만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그의 삶과 신념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
마틴 루터 킹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은 희망이 만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세상의 불의에 대해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교육을 받은 그는 어린 시절, 심각한 인종차별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흑백분리법이 초래하는 부조리를 깨닫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