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지도로 풀어가는 재밌는 100여 가지 수수께끼!
이 책은 세계지도와 관련되어 재밌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100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러나 꼭 알아야 하는 세계지도의 비밀과 상식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풀컬러 입체지도를 듬뿍 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종 사진과 그림, 그래프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와 주변 국가들을 세계지도로 바로바로 확인함으로써 세계의 역사와 정세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막연한 공간이었던 '지구와 세계'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①카스피해가 호수인지 바다인지가 왜 중요할까?
세계 지리를 공부하기 위해서 지구본을 이리저리 돌려보다 보면 카스피해를 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면적 37만 제곱킬로미터를 넘는 카스피해는 내륙으로 둘러싸여 있어 호수라고 단순하게 규정하면 곤란하다. 호수라고 하기에는 넓고 염분의 농도가 바닷물과 비슷해 민물이라고 단정 짓기도 어렵다.
또한 국제법상 정확한 기준도 없어서 연안의 국가 간에 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우선 카스피해 논쟁에 엮인 나라는 이란,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이다.
카스피해를 호수라고 주장하는 나라는 이란과 러시아이며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은 바다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