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52개의 스토아 철학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 등 수천 년을 관통하는 스토아 철학자들의 지혜를, 1년간 매주 한 편씩 읽을 수 있는 간결한 일화와 해설로 전하고 있다. 평정심, 자기 절제,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현재에 머무르기 등 스토아적 통찰이 깃든 단편, 우리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해설과 함께 주별 핵심 아포리즘을 필사하는 페이지도 더하여 독자의 삶에 새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52주간 각 이야기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고민하다 보면 더욱 단단한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요한 크라우네스
◦옮긴이 이상희
◦출판사 청림출판
◦요한 크라우네스
-철학을 읽고 쓰는 독일 작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아 오랫동안 필명으로 글을 써옴
-스토아 철학에 심취
가. 스토아철학 마주하기
세상이 각박해진 탓인지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리고 그 일로 내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온다면 결코 참지 못한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고, 온갖 술수와 선동이 난무하다보니 어느 것이 진실인지도 헷갈릴 지경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어디든 마음 붙일 곳을 찾아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린다. 나라는 어느덧 정확히 둘로 갈려서 서로에 대한 험담은 물론이고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낸다. 옛 선인들이 불의에 저항했듯 요즈음은 불행에 저항한다.
모든 것이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남 탓이다. 이런 때 요한 크라우네스의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는 우리의 그 예민하고 까칠함을 타이른다. 내 불편과 불행을 모두 외부의 탓으로 돌린다면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참되고 지속적인 행복은 결코 외부의 요인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행복은 삶을 대하는 태도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이성과 그 원칙들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의 결과라고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스토아철학의 관점에서 우리 삶을 반추하고 있다. 이러한 삶은 스토아 철학자들의 삶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그들은 역경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명철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우리 역시 스토아 철학자들과 같은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에게는 생소한 스토아 철학에 관한 도서였다. 불행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소비도 그렇고 생각도 행동도 가능하면 불필요한 요소가 적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삶에 있어서 이해를 해주는 것이 오로지 시간이라고 한 부분도 특이했다. 철학적인 문구라 해석을 하는데 좀 애를 먹었으나 아마 시간이 흘러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강조한 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