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챗GPT의 등장 이후 전 세계는 충격에 빠진 동시에 이에 발맞춘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다소 우리에게 생소했던 인공지능이 이미지나 음악 창작을 넘어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까지 진출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며 인간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우리는 이 기술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독학력》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는 AI 시대에 우리가 생존을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인지, 미래의 불확실한 조건과 환경에서 힘을 기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직업 환경의 변화가 두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힘, 바로 ‘독학력’을 기를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고요엘 작가의 『독학력』은 ‘혼자 공부하는 힘’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전해 주는 책이었다. 내가 살아온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지 ‘공부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성장시키는 자세, 그리고 삶을 주도하는 태도를 길러준다.
1. 독학, 나에게는 무엇이었나
책을 읽기 전까지 ‘독학’은 나에게 다소 낯설고 막연한 단어였다. 학교라는 제도 안에서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시험이라는 평가에 맞춰 공부하는 것만이 내가 공부하는 전부인 줄 알았다.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공부를 할 때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딱히 보람이나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어떤 생각도 남의 생각이라고 한 점은 좀 아닌 주장 같다. 인문학이 유행해서 인문학 책을 보거나 베스트셀러를 보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아무도 안 보는 책을 보는 건 아니다.
공부하는 건 나이가 들어서 어학 공부든 그 전에 취미로 배우는 주식 공부든 얼마든지 자기 뜻에 따라서 나중에 바꿀 수 있다. 나는 일생의 공부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또 꼭 도움이 되어야 하는 공부만 능사가 아니다. 나이를 먹으면 예전에 신경 못 썼던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어질 때가 온다.
독서할 때는 단순히 저자의 관점만 얻게 된다 이런 해석은 안 좋다고 본다. 작가의 생각을 접하고 비판할 요소를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