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 쓰는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
김애란, 양귀자, 박완서, 클레어 키건, 헤르만 헤세까지
100개의 명작품으로 익히는 어른의 어휘력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인문 분야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의 후속작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이 출간됐다.
최근 어휘력 부족,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검증된 문장을 직접 필사하며, 머리와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이 책은 요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김애란, 양귀자, 클레어 키건부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박완서, 박경리, 알랭 드 보통, 헤르만 헤세까지, 글쓰기 대가들이 남긴 작품 100편을 엄선해 하루 한 장씩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 쓰기만 해도 어휘력, 문해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막연한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통해 희미하게 느껴졌던 세상이 선명하게 와닿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나도 필사라고 하는 것이 내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고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나게 하는 유익한 활동이라고 믿고 있다. 버린 것도 있지만 아직도 필사 노트를 여러 권 갖고 있기도 하고 어떤 좋은 문장을 필사할까 늘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이 책을 보게 됐다.
나도 어휘 단어 자체는 그냥 따서 기록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말을 하듯이 문맥이나 문장 안에서 의미를 가졌을 때 필사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맥락을 모두 기억하고 한 문장, 두 문장만 발췌해서 필사를 해도 나중에 맥락이 안 떠올라서 무슨 의미였는지 헷갈릴 때도 몇 번은 있었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단순히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서가 아니다. 이 책은 언어의 깊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고, 단어 하나의 선택이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얼마나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매일 한 문장씩 필사하며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음미하는 과정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우리의 사고와 세계관을 얼마나 제한할 수 있는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51만여 개의 단어가 등록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중 극히 일부만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