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양식이나 그리스문화를 외우고 이해해야 되는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중국건축 말고도 아시아건축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이 평소에 있었다. 텔레비전 또는 책에 나오는 유명 관광지들의 종교적인 건축물들은 어떤 의미를 뜻하고 왜 지어졌고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다. 아시아 건축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우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여유와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 등 굉장히 다양한 남부 아시아 지역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행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었다. 기행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재밌을 거 같았고 어느 지역에 도착해 그 나라의 문화를 보고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책은 시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