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들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대제국을 건설한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 이란 고지대를 중심으로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방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통치했던 고대 페르시아 제국, 이탈리아반도 및 유럽 그리고 지중해를 넘어 북아프리카와 페르시아와 이집트까지 지배했던 고대 최대의 제국 로마, 북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육지의 약 25퍼센트, 세계 인구의 약 25퍼센트를 지배했던 대영제국, 인구 50만 명의 만주족이 1억 5천만 명이 넘는 한족을 지배했던 청나라, 건국 230여 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대국으로 우뚝 선 미국, 이들 국가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 중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 로마, 영국, 청나라, 미국 등 여섯 나라의 사례를 통해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대한민국이 강대국으로 나아갈 길과 방향을 제시한다.
미국을 보면 어떤 나라가 강대국이 되기 위한 조건 중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이것은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싶은 ‘강대국의 조건은 자유와 도덕성이다.’라는 주장의 설득력을 더해준다.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는 깊어도 미국의 역사는 깊지 않다. 4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미국이 강대국이란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국가와 민족은 없을 것이다.
책을 읽고 1620년 102명의 청교도인이 성공회를 국교로 채택한 영국에서 벗어나 신대륙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나 그곳에 정착한 것이 미국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