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사서 고생하냐고?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이상적인 일터는 모든 직장인의 소망이다. 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고, 현상 유지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어필할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알아서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주는 조직. 과연 이런 곳이 현실에 존재할까?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를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순 없는 노릇. 당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어떤 책임을 짊어지고 있든, 당신의 가치, 당신의 인생,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세스 고딘은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로 30여 년간 현업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변화를 감지해 왔다. 《의미의 시대》에서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의 조짐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144개 사례로 압축해 소개한다. 그는 패배와 위축으로 점철된 이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을 ‘의미’에서 찾았다. 꿀벌의 여정을 인간의 여정에 비유하면서 수익은 일의 목적이 아님을 외친다. 벌집의 목적은 꿀벌의 보금자리이며 꿀은 건강한 벌집의 부산물이듯, 일의 목적은 의미를 찾는 것이며 이를 이루었을 때 결과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옴을 주장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해내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 의구심을 가지고 오늘도 출근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답을 알려줄 것이다.
일자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내용이었고 최근 들어서 기업들이 원하는 노동의 개념이 달라진 것도 잘 설명을 했다. 예전처럼 집약적인 일, 수공업에 가까운 것은 기계로 넘어갔고 다른 일들 중에서 창조적인 것, 인간들의 생각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다만 이것도 어설픈 예상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인공지능도 인간의 감수성을 재연할 수 있다고 보는 학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아웃풋을 낸 것을 통해 이미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 자체를 인공지능이 다 바꿀 것도 예상을 해야 한다고 본다.
세스 고딘의 의미의 시대는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의미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 책은 기존의 대중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개별적인
취향과 가치가 중심이 되는 시대를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고유한 의미를 만들어
갈 용기를 심어줍니다.
이는 단순히 소비자와 기업의 관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의미를 추구하고 창출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철학적 여정입니다.
과거 산업사회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기업들은 획일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대중은 이를 소비하며 만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고딘은
이러한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더 이상 평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반영하는 특별한 경험과 독창적인 의미를 원합니다. 저자는 이 변화를 ‘의미의 시대’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