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 20세기 최고의 시인 박목월의 『크고 부드러운 손』. 1939년 문예지 '문장'에 시인 정지용의 추천으로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저자의 유고 시집이다. 저자가 꿈꾸며 그려온 인간다운 생명의 가치를 이상적으로 펼쳐낸 정신의 세계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어려운 현실을 이겨가게 하는 힘의 원천에 대한 숨찬 인간의 고백을 엿듣게 된다.
감 상
1)이 시에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굽이굽이 돌아가다가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산길의 이미지를 통해 애잔함과 서러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2)시를 읽으며 느꼈던 점: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화자가 산길을 가다가 돌아가는 산길이 점점 보이지 않는 것에 슬픔을 느끼는 것을 통해서 우리의 삶 또한 지난 과거를 되돌아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픔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3)이 시의 특징:
⚫점점 가늘어져 소멸해 가는 산길의 이미지와 화자의 슬픈 감정의 심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됨
⚫말줄임표의 사용과 동일 어절의 반복을 통해서 슬픔과 그리움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함
4)이 시에서 말하는 시어 시구의 의미:
⚫절로 슬픔은 일어: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을 바라보며 슬픔을 느끼는 화자
⚫생각처럼 그리움처럼: 슬픔이 울음과 그리움으로 심화됨
<중 략>
생애
시인 박목월은 한국 시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토속적 이미지의 작품을 많이 남겼던 그는 1915년에 태어났다. 그는 1940 <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발한 활동을 못하다가 1945년 광복 이후 1950년 대 말까지 그는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였다. 6.25전쟁 때는 한국문학가협회 별동대를 조직하였으며 1953년까지 공군종군문인단의 일원이 되어 문고나으로 군복무를 하였다. 전쟁이 끝난 이후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은퇴할 때까지 후학을 키우는 일을 담당하였다. 그는 1978년 지병인 고혈압으로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