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쓰기를 위해 시를 쓰지 않았던 심훈의 시를 마주하는 시간!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심훈 시인의 시집 『그날이 오면』. 1930년 3월 1일 조국 광복의 염원을 촛불로 밝히는 항일 저항시를 썼지만 생전에는 검열로 출간되지 못하고 1949년에야 출간된 심훈의 《그날이 오면》을 통해 그의 시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짝 잃은 기러기’, ‘풀밭에 누워서’, ‘봄의 서곡’, ‘한강의 달밤’, ‘명사십리’, ‘생명의 한 토막’, ‘첫눈’, ‘어린것에게’ 등 심훈이 시를 통해 그려낸 정감의 파동을 엿보고 솔직한 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 시와 함께 심훈 시인의 연보를 담아 그의 일생이 어떠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갈래
자유시, 저항시
각 연의 해석
1연: 조국 광복의 그날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자기희생 의지 가정적 미래 상황
2연: 조국 광복이 찾아온 그날의 감격과 자기희생의 의지 가정적 현재 상황
가장 인상 깊은 구절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감 상
1)이 시에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조국 광복의 상황을 가정하여 광복이 왔을 때의 환희와 감격을 표현한 작품
2)시를 읽으며 느꼈던 점: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그날 즉 광복이 오기를 바라며 자신을 까마귀로 비유하며 종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겠다는 자기희생적이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조국 광복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에서 긍정적이고 간절한 마음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3)이 시의 특징:
⚫남성적이고 비장한 어조로 그날에 대한 소망을 강렬하게 표현함
⚫자기희생의 의지를 강렬한 어조로 표현
⚫반복법과 과장법을 통해 시적 화자의 간절한 염원을 드러냄
4)이 시에서 말하는 시어 시구의 의미:
⚫그날: 조국 광복의 날
⚫종로의 인경: 그날의 기쁨을 알리는 매개체
⚫두개골은 꺠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소망의 절대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