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로액티즘』은 치열한 비즈니스 전장과 조직 생활에 있어서, 오늘의 비즈니스 전사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실전 행동철학을 담은 책이다. 또한 무한경쟁 시대의 주역이 될 ‘진취적 프로’가 갖춰야 할 전향적 실행의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진취적 프로는 한 마디로 ‘미래지향적·성취지향적’ 프로이며...
이 책은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전향적인 프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아 할지, 진취적 프로가 되어 실전에서 어떠한 행동철학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으며, 나는 그 내용을 내 머릿속에 곱씹어 보았다. 내용은 진취적 프로로써 열정, 정체성, 행동 삼박자가 고루 어울려 져야 하고 일에서는 격이 다른 행동가, 시장에서는 마음을 얻는 마케터, 21세기형 글로벌 역량은 21세기형 글로벌 전사가 되는 것, 파트너십은 흥정과 타협의 고수가 되는 것, 조직부문에서는 조직 가치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총 여섯 가지의 큰 틀의 내용이 있었다.
이 책은 단순한 마케팅 책이라기보다는 꿈(가치관, 방향성)을 갖고, 그를 위해 가져야 할 자세를 말하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강했다. ‘프로’와 ‘액티즘’의 합성어인 ‘프로액티즘’은 누구보다 앞선 행동하는 진취적인 행동가를 뜻한다. ‘프로란 무엇일까?’ 막연하게 헤파이스토스처럼 다재다능하고, 신이 부여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지배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프로란 자기 고유의 빛나는 색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정체성이 뚜렷한 사람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그것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을 안다.
나도 필자처럼 ‘타이타닉’에 나오는 연주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월레스 하틀리’는 예기치 못한 죽음의 순간을 마주하면서 혼비백산인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추구하던 예술을 행하였다. 하틀리는 생의 마지막을 직감하고 사랑하는 약혼자로부터 받은 바이올린을 자신의 몸에 묶고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