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위트 만점 그림으로 독파하는 인류 역사
보다 재미있고 보다 풍부해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3탄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3탄 ‘역사의 배후’ 편이 출간되었다. 원작의 3부 ‘인류의 통합’을 다루는 이번 신간은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경로로 우리를 이끄는 역사의 원리나 법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역사를 지배하는 배후세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디션 리얼리티 TV쇼 〈진화!〉가 새 시즌을 맞아 역사의 배후조종자를 찾는다. 제국, 돈, 종교를 의인화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기가 인류 통합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데… 역사학자 유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고대, 중세,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으로 물 샐 틈 없이 진행되는 ‘팩트 체크’가 역사 해석의 엄밀성을 더하고,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진시황과 조지 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약의 요셉,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조르조 바사리의 명화 등 대체 불가한 예술작품과 역사 문화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저자는 인간의 무기가 바로 ‘소통 능력’에 있다고 보았다. 많은 역사학자들도 문자의 발명만 주목을 해서 역사 시간에도 그것만 따로 보기도 했는데 저자는 그게 아니라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되게 된 동기가 바로 언어, 소통, 협력하는 사회를 구축한 것이 큰 원인이라고 한 것이다.
이 책은 만화 형식이다. 그래서 유발 하라리의 글만 적힌 ‘사피엔스’ 보다는 훨씬 이해도 쉽다. 어린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본다. 제국주의의 관점, 포용성이 높다. 이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해석 같기도 하다. 제국주의의 기본 모토는 남의 나라를 집어 삼켜 자국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