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100번째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여기에는 저자 김종원이 지난 16년 동안 같은 텍스트를 접하면서도, 사람들의 변화가 제각각인 이유에 관해 사색한 답이 들어있다.
총 30권으로 구성될 이 전집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30개의 키워드를 정해, 그에 적합한 30명의 철학자를 통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인물은 저자가 지금까지 출간한 숱한 저서에서도 밝혔듯, 그가 애정하고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다.
괴테의 대표 키워드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성장’으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의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과제와도 같다.
이 이유만으로도 성장에 목마른 당신이 이 책을 펼칠 이유는 충분하다.
좋은 문장이 많았고 철학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된 점이 좋았다. 삶을 살면서 계속 뭔가 해야 하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사는 것, 그게 행운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열심히 살아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본 것도 인정을 한다.
한 번이라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노력을 해본 사람과 계속 겉돌고 노력도 안 해본 사람,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숱한 경험, 고난을 이겨낸 과정이 나를 더 자신감 있게 만든다고 한 점도 동의를 했다.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아 이건 안 돼 이건 실천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고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