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0년 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
한국어판 최초 출간!
2020년 전 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
『어둠의 눈』은 사라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우한 소재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 ‘우한-400’의 비밀에 접근해 가는 크리스티나 에번스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흘러가면서도 공포, 서스펜스, 액션, 로맨스까지 능수능란하게 버무려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하는 소설이다. 스릴과 유머가 가득한 흥미진진한 전개, 고도의 긴장감, 매력적인 캐릭터 등 좋은 이야기의 요건을 두루 갖추어, 서스펜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드라마틱하게 엮어내며 감동을 자아내는 ‘딘 쿤츠 스타일 스릴러’의 시초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쇼 제작자로 일하는 크리스티나 에번스는 의문의 버스 사고로 열두 살 난 아들 대니를 잃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뒤, 그녀에게 자꾸만 기괴한 일이 일어난다. 대니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악몽, 자꾸만 칠판에 나타나는 ‘죽지 않았어’라는 메시지, 혼자서 저절로 켜지는 라디오. 이 모든 일이 아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 그녀는 아들을 직접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사건을 추적해가던 도중, ‘우한-400’ 바이러스를 이용한 정부의 거대한 음모가 1년 전 버스 사고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1. 어둠의 눈 읽은 계기
딘쿤츠의 소설 어둠의눈은 40년 전에 출간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지 않았다. 이번에 코로나 19를 40년 전에 예측했다며 화제에 올라 번역 출간했다. 우한에서 퍼진 바이러스를 40년 전에 썼다는 게 신기해서 어둠의 눈을 샀다. 놀랍게도 우한 바이러스는 어둠의 눈 소설 결말 부분에 잠깐 나온다.
2. 어둠의 눈 플롯
'어둠의 눈'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단순한 플롯이다. 상황은 급박하나 중간중간 지루함을 느꼈다. 왜 그럴까 이유를 생각해보니, 초현실적인 힘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때문이었다. 갈등을 초현실적인 힘으로 풀면 이야기가 루즈해진다. 왜냐하면 어차피 초현실적인 힘이 갈등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어떤 급박한 갈등도 시시해진다. 하지만 영상으로 보여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