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책. 이 책은 11가지 성격장애 유형에 대해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로 각 성격장애의 전형을 보여주고, 성격장애 기준 하나하나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성격장애로 판단하는 데 주의할 점이나 원인과 경과, 대하는 법 등도 함께 실어,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인간관계로 갈등하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에서 친한 사람, 가족과 친구, 아는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알면 통제할 수 있다. 지켜보고 평가하면 알 수 있다. 당신이 어느 사람의 행동과 태도에 의문이 있다면 그 사람과 관계에 헌신하기 전에 주의 깊게 살펴라. 당신이 현재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거나 피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귀 기울여 듣는 것으로 심각성의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성격장애가 정신병이 아니라는 점,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의도하지 않아도 피해자가 생긴다는 점이다. 성격장애를 공부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성격장애라는 것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에게 성격장애의 특징이 나타나도 식별하지 못한다. 그들 때문에 피해를 당하리란 사실도 깨닫지 못한다. 바로 이 점이 성격장애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인간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동시에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렇듯 평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성장시키는 것은 인간이지만 인간관계로 위로를 받고 인간관계로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현대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현대사회에는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넘어 정상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본론에서는 인격장애와 관련된 책을 읽고 이를 분류해 치료방법을 서술함으로써 인격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