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할머니와 직장에 다니는 엄마 사이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손녀 은지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를 비롯해 아이들의 감성을 섬세하고 현실감있게 그려낸 '강가의 아버지' '은희야 은희야'등 7편의 동화를 엮은 오승희 작가의 동화집.
잊혀져가는 전통 속에 깃든 사랑과 지혜, 그리고 세대 간의 소중한 교감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는 도시에서 자란 손녀 다정이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댁에 머물며 겪는 경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인 '장 담그기'에 담긴 깊은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단순한 음식 만들기가 아닌, 삶의 지혜와 가족 간의 사랑, 자연과의 조화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다정이는 한층 성장하고,독자들에게도 잊혀져 가는 전통의 소중함과 세대 간의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