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먹을까, 말까? 피임약 먹을 때 궁금했던 모든 것
여행, 휴가, 중요한 시험, 운동, 출장을 앞두고 생리를 미루고 싶을 때,
복용 도중 먹는 것을 깜빡 잊었을 때,
나에게 맞는 피임약을 고를 때… 어떻게 하지?
피임약은 피임할 때만 먹는 약이 아니에요. 생리를 미루기 위해, 생리 관련 질환의 치료를 위해, 여드름이나 월경전증후군 완화를 위해서도 피임약을 복용하죠.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피임약을 먹게 돼요. 하지만 피임약에 대해 제대로 잘 알고 있지는 않아요. 피임약을 먹어도 괜찮을까, 어떤 피임약이 좋을까, 어떻게 먹어야 할까…. 피임약에 대한 궁금함이 가득하지만 약국에 가서 직접 물어보기에는 마음이 내키질 않아요.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피임약에 대한 내용은 정말 많은데 설명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게 맞는 말인지, 과연 믿어도 되는 정보일지 의심만 들고요. 피임약 설명서는 내용이 어려워서 몇 번을 읽어보아도 모르겠어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피임약. 여러 이유로 피임약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물어보기 어렵고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현직 약사이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크리에이터 「약먹을시간」이 『피임약 처음 먹어요』를 출간했어요.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부터 생리불순을 조절하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피임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번 과제 리스트 중에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라는 책을 선택하여 레포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주로 경구피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구 피임약의 적절한 구입 방법, 피임 혹은 생리 주기 조절 등의 목적에 따른 복용 방법, 경구 피임약을 복용할 때 생기는 궁금증에 대한 문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경구 피임약의 종류 및 성분 차이, 복용 방법에 따른 피임 효과 차이 등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고, 기억에 남아 이 내용을 더 자세히 조사해 보았다. 또한 현재 다양한 의견 차이가 존재하는 ‘사후 피임약’에 관련된 여러 입장을 조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