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충지가 들려주는 원 1 이야기>는 중국의 수학자 조충지가 원과 관련된 기본적인 기하학적 성질과 원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알려주는 아홉 번의 수업을 담고 있다.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을 모두 모으면 원이 된다. 만약 점이 있는 곳에 제한이 있으면 부채꼴을 여러 개 붙인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도형에 대해 모양을 분석하고 넓이를 구해 본다.
원의 넓이에 대한 공식과 둘레의 길이를 구하는 공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공식이 나타내는 의미를 살펴본다. 원을 이용하여 정다각형을 그리고, 지워진 원을 복원하는 작도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원을 그리고 그 안에 지름과 현이 그려진 틀을 이용하면 기하가 깃든 멋진 디자인을 해낼 수 있다.
아울러 원의 넓이, 원주의 길이를 구하는 방법, 원을 잘라 만든 호, 부채꼴의 넓이와 둘레를 구하는 방법과 공식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원에 관한 기초적인 수학적 원리뿐만 아니라 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살펴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에 등장하는 원에 관해 꼭 알아야할 내용뿐 아니라 원에 대한 심화 탐구 학습, 과학으로 확장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조충지라고 하는 인물은 무려 5, 6세기에 살았던 중국의 수학자였다. 원주율의 비율을 매우 정밀하게 구한 수학자였다. 조충지는 이런 업적이 있었기 때문에 원에 대해서 매우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원의 정의는 간단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 점에서 일정한 거리의 점 집합, 그것이다.
신기한 것은 원주율이라고 하는 개념이다. 원주율은 원의 실제 둘레를 직경으로 나눈 값이다. 이건 그냥 정의일 것이다. 아무튼 이것이 아무리 나누어도 계속해서 계산이 되는 숫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중학교 개념으로 설명하면 순환이 안 되는 무한소수, 어떤 숫자가 나올지 규칙성조차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