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후속작.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분석한다.
2021년 1월 6일,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자 충격에 빠진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오랜 세월 공고했던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는 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저자들은 민주주의 붕괴 이면에 겉으로만 민주주의에 충직한 척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무기가 된 낡은 체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극단주의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주류 정치인들은 소수의 지지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이용하여 다수의 국민을 움직인다.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느냐, 소수만이 권리를 누리는 독재 국가가 되느냐. 저자들은 지금 우리가 낡은 제도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더욱 끔찍한 미래를 마주할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마침 오늘이 트럼프의 재선 성공이냐 해리스의 당선이냐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이 책에서는 트럼프가 당선이 된 것 자체가 미국 민주주의가 흔들린 계기였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그 때 심각한 극우주의자들이 탄생을 했고 또한 재선 실패 당시에는 엄청난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극단주의를 불러일으킨다, 그런 정치인은 지금도 매일 뉴스로 접하고 있다. 특정 소수가 어떻게 다수를 지배하는가 그건 매우 간단했다. 그냥 권력 기관, 핵심 기관, 기구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차례로 주무르면 되는 일이었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는 현재 미국 정치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한 책으로, 미국의 선거제도와 정치제도의 특수성으로 인해 민주주의 가치가 왜곡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합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현실로 인해 민주주의적 가치와 제도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며, 왜곡된 정치제도와 선거제도를 바꿀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트럼프 집권 초기에 출간된 "민주주의는 어떻게 몰락하는가"의 후속작으로, 2024년 현재 미국의 정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미국의 이야기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보편 타당한 원칙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중 략>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는 현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분석하는 책이다. 2021년 1월 6일,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사건을 계기로 저자들은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저자들은 민주주의 붕괴의 원인으로 표면적으로 민주주의에 충실한 척하는 정치인들과 낡은 체제를 지목한다. 극단주의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주류 정치인들은 소수의 지지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이용해 다수의 국민을 조종한다. 책은 다양한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합법적으로' 무너졌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