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워런 버핏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일본형 초장기침체가 예고된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주식·금리·물가 아무것도 믿지 마라!
· 1980년대~2024년 한일 경제 비교를 통한 완전 분석
· 맹목적 상승론이나 폭락론을 경계하고 찾아낸 가장 냉정한 해답
‘강남도 못 피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경향신문).’
‘노도강 ‘영끌족’ 비명… 집값 하락률 서울 평균 2배(매일경제).’
집값이 떨어진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한국 부동산 버블이 붕괴할 조짐”이라거나 “일본형 불황의 신호탄”이라는 예측까지 등장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을 휩쓴 ‘잃어버린 30년’이 한국에서 시작되리라는 전망은 벌써 몇 차례 제기되었지만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2024년 현재 일본형 불황의 가능성을 살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은 지난 세월 단 한 번도 ‘진짜’를 겪지 않았다. 경제가 힘들다, 살림이 어렵다는 말이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인구·물가·경제성장률은 항상 우상향했다. 둘째, 일본 버블 붕괴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부동산 몰락에서 하우스 푸어, 이후 소비력 감소로 이어지는 과정이 그렇다.
워런 버핏은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며 거대한 불황을 이미 경고했다. 초장기침체라는 쓰나미 앞에서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브로큰 레버리지》는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법을 부동산·주식·소비·취업·노후 대책의 측면에서 꼼꼼히 알아봤다. 또한 일본 경제가 최근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불황 탈출의 실마리를 찾았다.
현재 한국은 경제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G7과의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자동차 이후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지도 못하고 있고, 고환율, 인플레이션, 국가 부채, 점점 심해지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등 한국이 풀어야 할 과제가 첩첩산중이다.
저자는 일본 경제가 버블 이후 심각한 불황을 어떻게 버티면서 극복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교훈 삼아야 할지, 오랫동안 경제 분야를 취재한 경험과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 한국이 처한 문제를 풀 수 있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국은 과거나 지금이나 부동산 망국병에 걸려있다. 자칫 한국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의 시발점이 된 부동산 몰락을 겪을 수 있기에 우려스럽기도 하다. 과거 일본은 부동산 거품이 꺼질 때 메뉴얼 조차 없었고, 어떤 사례도 없어서 폭망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