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을 위한 구체적인 기분 관리법!’
이 책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른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우리가 모호하게 알고 있는 기쁨, 슬픔, 행복, 상실 모든 감정에 대해 저자의 경험담부터 전문가의 견해까지 담겨 읽기 쉬우면서도 독자 입장에서 일상 속에서 따라할 수 있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결혼식장에서 아버지가 딸을 보며 흘리는 눈물은 마냥 상실감을 겪는 것이기도 마냥 기쁜 것도 아닌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감정일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혹은 친구에게 화를 냈을 때도 마찬가지다. 마냥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는 서운함과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까지 함께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감정이란 복잡하고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어른의 기분 관리법〉에서는 9명의 저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으로서 보이는 통찰을 담아 독자로 하여금 당장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하나씩 따라할 수 있게 쉬우면서도 깊이감 있게 구성 된 책이다.
여러 사람이 쓴 책은 처음 읽는데 그래도 기분 관리에 대해서 통일된 이야기를 해서 읽을 만 했다. 일일이 저자를 기술하기 귀찮으니 그냥 다 ‘저자’라고 기술한다. 나도 우울할 때 방을 치우려고 한 적이 많다. 별 것 아니지만 분명 기분 정리가 된다. TV에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지저분하게 방을 쓴 적도 있다.
무기력해서 쓰레기 버리는 것도 귀찮아 했는데 그 결과 방은 더 썩어들어가고 나가기 싫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윤홍균 씨의 저서였나 어떤 책에서 봤는데 거기서도 감정을 부정하지는 말라고 했다. 여기서도 그랬다. 감정 자체를 부정하는 건 어차피 말이 안 되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한 끗 차이'
사실보다 중요한 상황해석
인생은 사실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사실은 객관적인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할 뿐이다. 그 이상 부여되는 의미는 전적으로 관찰자에게 달려 있다는 걸 기억하자.
세상의 모든 일은 100% 좋은 일도, 100% 나쁜 일도 없다. 단지 어떤 면을 더 크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 되도록 같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 자세를 갖도록 하자.
불평하고 화를 낸다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다. 욕을 하면 그 욕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사람도 자신이다.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사람도 자신이다.
기분이 행동을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행동이 기분을 이끌기도 한다. 기분이 좋아서 웃기도 하지만,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세상을 살다 보면 항상 행복한 날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좋은 일도 있지만 나쁜 일도 일어납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나쁜 일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피하고 싶어 합니다. 남의 탓으로 돌리곤 하지요. 회사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퇴근 후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몸은 회사 밖을 나왔지만 마음은 나오지 못합니다. 집에서 가족에게 짜증 내고 툴툴거립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 편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합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가장 못되게 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회사에 다니고 돈을 버는 목적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좋은 일에 기뻐하듯 슬픈 일도 즐겁게 받아들이세요. 슬픈 일이 없고 매일 좋은 일만 있다면, 그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불과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