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상처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교감을 전하는 이야기!네버엔딩 스토리 시리즈 제1권 『너도 하늘말나리야』. 부모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이 부모를 이해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혼한 엄마와 사는 마르, 부모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란...
엄마 아빠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미르는 세상 모든 일이 귀찮아 지고, 자꾸만 화가 난다. 시골 진료소로 일하러 가는 엄마가 너무 밉고, 가지 말라 잡아주지 않는 아빠에게도 서운하기만 하다. 달밭 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 내내 큰 삼촌 차에서 들떠 있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던 미르는 마냥 엄마가 미워졌다. 조금 더 아빠한테 상냥하게 해주면 이혼하지 않았을 텐데, 조금 더 아빠와 대화를 했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미르의 엄마와 아빠는 미르에게 자세한 얘기는 해주지 않았다. 그저 미르의 짐작일 뿐이다. 시골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싫어서 아빠가 같이 서울에 살자는 얘길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세 식구가 살던 전셋집을 비워주니 아빠도 딱히 머물 곳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첫 번째는 앞으로 독서를 하기로 다짐했는데 중학교 필독서를 보다가 이 책을 봤을 때 왠지 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책 제목이 특이해서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의 첫 장을 필 때,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을 가졌다. 다 읽게 된 지금 처음부터 이 책의 이야기를 꺼내보겠다.
✏ <독서 전> 책에 대한 인상 및 떠오르는 생각
초등학교 6학년 읽기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전에 읽어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소설의 일 부분 만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은 보지 못했다. 또 읽어본지 꽤 오래되어서 내용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처음 든 생각은 ‘하늘말나리’의 뜻이었다. 잘 알려진 꽃이 아니고 또 왜 너도 그 꽃이라고 하는지 궁금했다.
✏ 주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와 치유 소재: 달밭마을에 사는 세 아이
캐릭터(등장인물) 평가:
1.미르- 아빠와 이혼한 엄마를 따라 월전리로 이사 온 전형적인 서울아이이다.
책이름 :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장인물 : 미르, 소희, 비우, 미르엄마, 소희할머니, 바우아빠
지은이 : 이금이
1. 줄거리
책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미르가 이사 오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에는 미르, 소희, 바우라는 세 아이가 등장한다. 그 중 미르는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해 마음의 문을 닫고 어린애처럼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이며, 할머니와 사는 소희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조숙한 아이이다. 마지막으로 바우는 엄마를 잃은 슬픔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아이다. 세 아이들은 조금씩 서로를 알게 되며, 서로를 부러워하고, 서로를 통해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그러나 소희가 할머니의 죽음으로 작은 집에 가게 되며 책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