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 우리 교실에서는
‘경이로운 순간’들이 탄생하고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실은 어떤 풍경일까. 학교를 둘러싸고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은 시대이지만, 사실 교실에서는 언제나 크고 작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우리 교실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없는데요?”라고 말하는 선생님, 학생, 또는 학부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에게 『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는 작은 느낌표를 던지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대윤 선생님은 ‘아직은 초년생’이라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6학년 아이들의 담임으로 보낸 3년, 난생처음 2학년 아이들을 맡아 쩔쩔매면서도 행복해했던 시간들 속에서 만난 ‘경이로운 순간’들을 차곡차곡 기록하여 책에 담았다.
『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는 전라북도교육연수원에서 2018년에 처음으로 진행한 ‘교사의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연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연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이대윤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교사에게 ‘글쓰기’는 아이들과 보낸 시간을 새롭게 조명하게 해주고, 교사로서의 시간을 되짚으며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만들어낸, 가슴 두근거리는 ‘경이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다. 이는 남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내주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은 저자가 만난, 문자 그대로 ‘경이로운’ 순간들이다.
내가 수행평가를 위해 고른 책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 교사 초년생일 시절에 교실에서 겪은 일들에 관해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부터 다 읽는 순간까지도 미소를 머금으며 읽었다. 그 이유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귀여운 이야기들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쓰신 작가께서 아이들의 모습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듯한 느낌을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 읽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119 대피 훈련을 할 때의 이야기였다. 이 훈련은 어른들도 무서워할 만한 훈련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많은 아이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