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이단이라 하는가?
어떻게 해서 이단이 되었는가?
고대 교회부터 한국 교회까지 이단을 살펴 바른 신앙을 모색한다
이단은 특정한 때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이미 소멸된 줄 알았던 이단 종파가 모양을 달리해 되살아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이단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 그리고 한국 교회로 구분하여 이들 교회에 심각한 도전이 되었던 이단 논쟁을 개괄했다. 1부 고대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고대 교회에서 일어난 주요 이단 논쟁과 더불어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분열 문제를 다루었다. 2부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현재에도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주요 이단인 몰몬교, 여호와의증인과 더불어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의 분열 그리고 강경 칼빈주의와 알미니우스주의 사이의 충돌을 논의했다. 3부 한국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한국 교회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이단 종파인 문선명의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과 더불어 김기동의 귀신론,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 이윤호의 가계치유론을 분석했다.
그리고 에 게재되었던 저자의 글, ‘이초석 목사, 무엇이 문제인가’와 교단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레마선교회 이명범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에 관한 보고서를 부록에 참고자료로 첨부했다. 증보판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 관한 보고서를 추가하여 내용을 보강, 작성하였다. 이단 종파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정통 교회에서 양육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정통 교회에서 성장했지만, 기독교 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단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단의 미혹에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단 논쟁’ (목창균 저)을 선정하게 된 동기는 책이 좀 두껍기는 하지만 학기 초 강의를 신청하며 강의의 목차와 내용이 비슷한 것으로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걸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워낙 강의를 꼼꼼하게 해주셔서 겹치는 내용들이 많았고, 다루지 않았던 이단들에 대해서만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이단의 정의
이 책에서도 이단의 정의를 어학원적, 신학 및 종교적, 교회사적으로 나누었다. 신학 및 종교적인 면에서 이단은 정통의 정반대 개념으로 양자의 대비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첫째, 정통이 교회가 공인한 신앙의 진술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이단은 교회가 거부한 신앙의 진술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교리는 시초부터 규범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찰과 논의 과정을 거쳐 정립된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교회가 공인한 것이 정통이 되고, 거부한 것이 이단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