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유쾌하고 감동적인 수영 찬가
작은 지방 신문사에서 잃어버린 반려동물에 관한 기사를 쓰며 지내던 스물여섯 살의 케이트는 브릭스턴의 공공시설인 리도(야외 풀장) 폐쇄에 관한 기획기사를 쓸 기회를 얻는다. 리도의 매출 하락과 지속적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시 의회가 거대 부동산 회사에 리도를 팔고 그곳을 회원제 스포츠센터로 만들려는 것. 평생을 이곳에서 지내며 리도와 함께해온 여든여섯 살의 로즈메리는 작은 힘이나마 리도를 지키기 위해 홀로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고, 케이트는 로즈메리의 열정적 의지를 보며 자신도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1. 느낀점과 이 책의 의미
리비 페이지의 "수영하는 여자들(The Lido)"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공동체와 우정의 힘이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연결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특히, 주인공 로즈매리와 케이트의 관계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두 여성이 수영장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그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로즈매리와 케이트는 나이와 경험이 크게 다르지만, 그 차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로즈매리는 86세의 고령이지만,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는 젊은 케이트에게 큰 영감을 준다. 로즈매리는 자신의 삶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용기를 케이트와 나눈다. 반면에, 케이트는 자신의 불안과 고립감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26세의 젊은 기자로, 로즈매리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