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물은 어떻게 진화하였나?
다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완역판『종의 기원』. 10년간 심혈을 기울인 송철용 교수의 새로운 번역으로 만날 수 있다.『종의 기원』은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키고, 생물학은 물론 사상학적으로도 획기적인 기준을 세운 고전이다. 마르크스의 , 프로이트의 과 함께 인류사에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1831년 22세의 젊은 박물학자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역사적인 항해를 떠난다. 5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다윈은 를 출판한 뒤 20여 년 동안 진화론을 입증할 방대한 증거와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859년 세계를 뒤흔든『종의 기원』을 발표하였다.
다윈은 자연선택이라는 진화 메커니즘을 주장하고, 나무에서 뻗어가는 가지에 비유해 종 분화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 두 가지 도구를 이용해 생명의 변화방식과 다양성을 밝혔다.『종의 기원』은 출간 뒤 1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자연과학은 물론 의학, 철학, 심리학, 문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식물, 품종 얘기도 나오고 다윈은 생물학자라길래 무슨 실험하고 그런 사람인줄 알았더니 예전 학자는 내가 생각하던 것과 좀 달랐다. 탐사를 가서 관찰하고 그런 것을 주로 했다. 인간이 식물이나 동물 종을 우수한 걸 골라서 번식시키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우리가 교배를 시킨다는 게 참 아이러니 같다.
사람은 둘이 붙여놔도 그렇게 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참 인간이 못됐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자는 개량이 되려고 한다면 일단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