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국대학교 국제학부 민병철 교수의 책.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열매를 따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보통은 ‘성공’이라면 높은 연봉의 직장, 넓은 집, 좋은 차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것들을 얻기 위한 방법을 조언하는 말들은 세상에 차고 넘쳐난다. 물론 그런 물질의 획득이 성공의 한 축을 이룰 수는 있다.
하지만 민병철 교수가 말하는 성공은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 왔던 성공의 또 다른 축을 이야기한다. 그것이 바로 ‘인성’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좋은 인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한 기존의 프레임을 뒤집어엎고 있다. 198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생활 영어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국민 영어 선생님’으로 불리는 민병철 교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심을 다하고, 선한 일들을 행하려고 노력한 자신의 삶을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 사회에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경제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우리는 인성의 가치를 간과했고, 그 결과로 우리 사회는 많은 갈등과 분열을 겪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은 개인주의와 무관심으로 더욱 심화되었고, 타인의 고통과 불행에 무감각해지게 되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착하면 손해 본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내가 일어선다'는 사고가 보여주는 문제점이다. 민병철 교수가 쓴 《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성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진정한 성공은 바른 인성을 갖춘 데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 속의 다양한 사례들은 실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인성이 결여된 성공은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