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출퇴근하는 안정적인 삶 / 월급과 조직에서 자유로운 삶
둘 중 미련없이 후자를 권하는
김은덕, 백종민 부부의 하루 일상 습관
마흔 번의 한달살기로 널리 알려진 부부 김은덕, 백종민 작가는 2012년 퇴사해 10년째 독립생활(월급과 조직에서 독립한 생활)을 하고 있다. ‘독립’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그들은 시간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실은 냉혹하고, 달콤함에 상응하는 고됨이 뒤따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은퇴(구직을 전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퇴사보다는 은퇴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일 것이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과감하게 은퇴할 것을 권한다.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독립생활이 삶을 훨씬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조건이란 나의 건강과 성장을 향한 하루하루다.
은덕과 종덕은 10년째 성공적으로 은퇴 생활을 이뤄가고 있음.
• 독립 생활 준비 3단계
1. 고정비 파악
월세, 통신비, 교통비, 보험료(건강보험, 실비보험), 공과금 (수도, 전기, 가스, 관리비)
ex) 저자- 고정비 40만원, 생활비 1,000달러 (120만원)
2. 현실에 적응하기, 고정비 줄이기
차 구매 대신 렌탈, 공유 서비스 이용
알뜰폰 이용
3. 품위비의 적정선 정하기
품위비: 지출하지 않아도 생계에는 문제가 없으나 쓰면 기분 좋아지는 돈
ex) 외식비, 의류비, 문화비
카페, 외식, 배달 음식 자제
술, 담배
Q. 월 고정비 파악 & 현재 고정비 줄이기 위해 실천하는 것은?
• 333 규칙
매월 생활비 현금 30%, 체크카드 30%, 통장 30% 분산
• 현금 30%
오프라인에서 이용
다이어리에 날짜별로 끼워둔다
(ex-월 30만원 책정, 하루-만원씩)
월급 생활자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서 벌써 N번째 입사를 하고, N번째 퇴사를 했다. 왜 자기개발을 하지 않느냐고, 왜 도전하지 않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백수일 때의 내 생활이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처음에는 건강이 여의치 않아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이후에는 복용중인 약 탓이었는지 잠을 아주 많이 잤다. 특이한 것이 이 잠이라는 게 과거에도 현재에도 회사에서는 싹 달아났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다보니 나는 일이 아니면 내 시간을 알차게 경영할 수 없는 사람이란 결론에 도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꾸준히 퇴사를 하면서도 꾸역꾸역 입사했다.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는 제목에 이끌린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내가 하루를 단단하게 경영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이 사단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하루를 단단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