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정하고 폭넓은 시각이 돋보이는 이 책은 1600년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사회에 대해 쾌도난마와 같은 설명을 들려준다. 저자 마리우스 잰슨은 50년이 넘는 일본사 연구작업의 정수만을 뽑아 이 필생의 역작을 완성했고, 책이 출판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 책은 잰슨의 '백조의 노래'가 되었다.
1600년 이후 일본사에는 사회와 제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세 번의 역사적 전기가 있었다. 첫째,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중앙집권적이면서 봉건적인 사회질서가 부여된 것, 둘째, 미국의 페리 제독의 내항과 함께 시작된 외부세계에 대한 문호개방, 셋째,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이다. 이 책은 이런 결정적인 국면에 특히 주목하면서 근대일본의 형성과정을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근대화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창의성과 노력 뒤에는 다수의 희생이 있었다. 일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이웃 나라들은 일본의 식민침략과 제국주의 전쟁으로 고통을 겪었다. 잰슨은 이런 역사 역시 빠짐없이 서술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등 일본의 침략을 당했던 나라들과, 일본의 우방이자 적이었던 미국과의 관계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잰슨은 어려운 이념이나 이론에 역사를 짜맞추는 것이 아니라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카모토 료마, 후쿠자와 유키치, 이토 히로부미, 히로히토 천황, 요시다 시게루 같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또 다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억해 둘 만한 흔적을 남기고 간 승려, 학자, 사상가, 교육자, 혁명가, 정치가, 군인 등 수십 명에 달하는 낯선 일본인들을 만날 수 있다.
잰슨은 일본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적지 않은 외국인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언급한다. 너무나 유명한 페리 제독이나 맥아더 사령관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의 쑨원, 조선인 도공, 김옥균, 안중근까지 일본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현대 일본을 찾아서”는 마리우스 잰슨이 쓴 책으로,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 한 역작입니다. 이 책은 에도 막부의 성립부터 메이지 유신, 그리고 21세기 일본에 이르기까 지의 역사를 다룹니다.
<주요 내용 요약>
에도 막부와 메이지 유신:
책은 에도 막부의 성립과 그 이후의 정치, 사회, 문화적 변화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치세와 에도 시대의 정치 체제, 사회 구조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일본이 어떻게 근대 국가로 변모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주요 인물들과 사건들을 다룹니다.
1. 책 소개
"현대 일본을 찾아서"는 마리우스 B. 잰슨이 저술한 책으로, 일본이 근대 국가로 변모하는 과정을 광범위하게 다룹니다. 이 책은 일본의 역사적 변화를 에도 시대(도쿠가와 시대)의 말부터 20세기 말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 주요 내용은
1) 에도 시대의 종말과 메이지 유신:
이 부분에서는 일본이 격동의 에도 시대를 마감하고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과정을 다룹니다. 사무라이 계급의 해체, 중앙 집권적 국가 체계의 수립, 서구의 기술과 사상의 도입 등이 포함됩니다.
2) 제국주의와 확장: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로서 대외 확장을 추구한 시기를 다루며, 청일 전쟁, 러일 전쟁, 태평양 전쟁 등을 포함한 일련의 군사적 충돌과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합니다.
3)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재건과 경제 성장: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일본이 어떻게 빠르게 재건되고,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경제 기적'을 이루어냈는지에 대한 과정을 세세히 다룹니다.
4) 사회와 문화의 변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변모해 갔는지를 다루며, 교육 체계의 변화, 여성의 지위, 대중 문화의 발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이 근대화 과정에서 직면한 내부적 도전과 국제적 상황에 대한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도 잰슨은 일본의 근대화가 단순히 서구의 모방이 아니라, 일본 고유의 전통과 가치를 재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이었음을 강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현대 일본을 찾아서"는 일본의 근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