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정 황소다운 삶을 살고 싶었던 마지막 황소, 에트르 이야기!
주어진 삶에 익숙해지는 것, 그것보다 잔인한 운명은 없다!『꿈꾸는 황소』. 의사이자 유명 TV 저널리스트, 사회자로 일하고 있으며, 2009년 경제공황 때 미국의 한 대기업에서 해고된 후 소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난 저자 션 케니프의 첫 번째 책으로, 황소의 눈에 비친 막막하고 끔찍한 이 시대 농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울타리 안에 갇힌 황소 에트르는 비록 무력하지만 줄기차게 자유를 갈망한다. 에트르는 엄마와 다른 소들이 한번 들어가고 난 뒤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던 자작나무 건물이 넓은 세상으로 가는 탈출구라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한 에트르는 자작나무 건물이 소들의 무덤이자 제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끔직한 악몽과도 같은 진실을 목격하고 만다. 이 책은 생존을 위한 황소 에트르의 투쟁이야기를 통해 농장 동물의 진정한 행복뿐만 아니라 돈과 욕망을 향해서만 내달리는 현대인들의 삶을 엿본다.
줄거리: 황소 에트르는 고웰 농장에 산다. 그는 언제나 검은 황소를 피해 다니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암소 한 마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송아지를 낳았다. 검은황소에게 공격하고 겁을 주어 얻어낸 성과이다. 그래서 검은 황소는 에트르나 그의 암소에게 집적거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에트르와 그의 암소, 그리고 많은 암소들이 어느 건물로 끌려가고, 에트르는 아주 잔인하고 슬픈, 비극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