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기가 장난감 하나를 얼마나 오래 갖고 노는가, 얼마나 자주 웃는가, 전화벨 소리가 날 때 순간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살펴보면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동의 차이는 성격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에 완벽하게 같은 성격이 없는 이유는 각자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과 삶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제롬 케이건의 작업은 성격 발달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결과물로 꼽힌다. 또한 케이건의 연구는 성격을 다룬 다양한 저작물의 출전으로 활용되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성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부모의 노력이 아이를 어떤 어른으로 자라나게 할지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 결과와 사례를 들어 조언하고 있다.
자신이 그다지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불안, 질투, 의심 등의 감정에 조금 더 취약하다.
좋은 내용은 많이 수록이 되어 있는 책이지만 다소 전문적인 책이고 심리학 도서를 많이 읽은 나에게도 이 책은 어려웠다. 심리학분야라기보다 거의 뇌과학분야에 가까운 책이었다. 전문 의학용어도 많이 나와서 일반인이 읽기에는 좀 불편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별점은 3점을 줬다.
성격형성에 있어서 유전적 영향은 어느정도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전적 요인 50% 환경적 요인 50%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유전적 요인이 조금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