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방법원 서기에서부터 대통령 집무실까지, 정부 협상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협상의 기술
이 책은 모든 정부에서 개인과 민간 조직이 정부와의 협상이라는 매우 특별한 도전을 준비하고, 만나고, 성공하도록 돕기 위해 쓰였다. 특별히 이 책은 정부와 거래할 때마다 협상 테이블의 반대편에 나타나서 숙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권력을 어떻게 상대하면 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보여줄 것이다. 끝까지 읽는다면 당신은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드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정부와의 협상에서 달성해야 하는 목적을 이루어내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에 직면한다. 개인과 개인 간의 사적 갈등에서 기업 간, 정부 간, 그리고 국제 갈등까지 여러 주체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고자 의견 충돌을 경험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주체들이 합의에 도달하는 방법은 어떨까? 우선 모든 협상 주체가 동일한 목표를 갖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기업 간의 협상에서는 기업은 보다 많은 이윤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효율적인 협상 과정과 계약을 통해 합의한다. 반면 국제협상에서는 자국의 국익보호, 국제평화, 국가안보 등의 목표를 갖고 정치적으로 이견을 조율한다. 이처럼 각 협상의 주체들은 모두 다른 목표와 목적을 지니고 협상에 임하며 그 목적에 맞는 협상 방식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