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선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만큼 어렵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이슬람 국가에 파송되어 펼치는 선교사역도 직접적인 복음 증거는 아예 전무한 형편이고 대개는 긍휼사역, 문화사역, 혹은 개발사역 중 한 가지에 국한되어 있다.
그런데 그는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이 땅 가운데 열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100만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이슬람권 근로자가 약 20%가량 되고, 매년 2만명 이상의 무슬림들 즉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키르기즈시탄 등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 대다수는 선교현장에서는 접해 보기도 어려운 대학까지 나온 엘리트층이라는 사실에 집중한다. 그런데 그들이 제 발로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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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크리스천들 가운데는 이슬람에 대한 호기심이 지나친 나머지 그 복잡한 특징과 ‘색다름’에 그만 매혹되어 버리는 경우다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는 모두 같은 신을 섬기며, 꾸란과 성경이 모든 면에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 해도 무슬림들에게 영적 다리를 놓을 만한 공통점들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믿기 시작하다가, 다음 단계로 모든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에서, 무슬림들을 시험에 들게 하거나 배척하는 일을 철저히 삼가게 되는 방향으로 흐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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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선교 커뮤니티가 무슬림을 포함해, 이 세상의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며, 그 모델은 ‘예수님’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는가?
사탄과 정면으로 대결하셨다.
인류를 사망의 발톱에서 구해내고, 그들을 지옥으로부터 건져내시기 위해 하나님의 로고스가 적진으로 들어가신 것은 사탄과의 정면 대결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사람들을 지옥의 불길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믿음, 용기, 담대함)하고 적진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