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3가지를 다 실천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 무엇이든 바로 시작하면 된다.
작은 공간에서도 힘들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마사지, 우리 몸속 균형을 바로 잡는 3분 호흡법, 먹으면 바로 혈관이 확장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차와 음식 재료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독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골라서 실천하기를 권한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을 대하면서 고스트 혈관과 실천법에 대한 상담 내용을 통해 독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주고 있다.
혈관 연구계의 1인자가 소개하는 《고스트 혈관》을 읽다보며 ‘숨쉬고, 먹고, 움직이는 실천법’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스스로 모세혈관을 케어할 수 있으며 노화와 질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이와 체력 탓을 하지 말고, 33가지 실천법 중 한 가지부터 실천을 하면서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고스트 혈관’의 이론적인 부분은 틈틈이 읽어 보면 될 뿐이다.
이 책《고스트 혈관》을 통해, 한 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고스트 혈관’은 조금씩 줄어들고, 모세혈관은 늘어나, 늘상 바라는 노화의 늦춤과 실생활의 건강함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타카쿠라 노부유키는 오사카대학교 미생물연구소에서 혈관을 연구하는 분이다. 효능이 입증된 항암제를 투입했음에도 효과가 거의 없거나 낮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문제는 약 자체가 아닌 환경, 약물이 조직이나 세포에 전달하는 이동경로 역할을 하는 혈관이었다고 한다. 도로가 망가지면 자동차가 앞을 나아가지 못하거나 매우 느리게 주행 하는 것처럼 혈액이 흐르는 매우 가는 미세한 통로인 모세혈관이 망가져서 제 기능을 못하면 혈액도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므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 및 노폐물 제거가 힘들어지고 항암제와 같은 약물이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하거나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손상된 모세혈관을 ‘고스트 혈관’이라고 명명했는데 고스트는 사람들이 더 이상은 살지 않은 마을을 ‘고스트 타운’이라고 하는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는 모세혈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는데 모세혈관은 노화와 노화에 따른 질환(치매, 골다공증), 암과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한다. 나 같은 비의료인에게는 모세혈관이 무엇이고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일은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한 건 그래서 모세혈관의 건강을 돕거나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 방법을 내 몸에 적용해야 하는 이유가 찐으로 뭔지를 알아보는 일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