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1등 기업 GM은 왜 파산에 이르렀는가?
『빈 카운터스』는 GM의 전 부회장이자 현 최고임원인 밥 루츠가 GM의 흥망성쇠 역사를 통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 할 기업이 엉뚱한 일에 치중할 때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자동차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글로벌 자동차제국 GM이 품질 대신 영업이익율을 쫓기 시작하자 소비자들은 등을 돌렸고 기업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던 GM이 다시 재기에 성공한 것은 결국 어려움을 무릅쓰고 제품개발에 힘쓴 덕분이었다. 이 책은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고 전하며, 현장전문가들의 열정과 기술을 무너뜨리는 기업의 재무나 회계 담당자인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의 실체를 밝힌다.
빈 카운터스가 그냥 이름만 보고 뭔지 감이 안 왔는데 회사 내에서 리스크 테이킹을 못 하게 하는 부서, 그런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 회사 GM이 어찌 몰락하게 됐는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캐딜락을 고급화하면서 많이 팔자는 전략이 나올 때 흠칫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