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특별한 환자를 소개합니다
이 환자를 살려낼 마지막 골든타임!
참 특별한 환자를 소개합니다. 이웃들에게 이리저리 상처를 입고, 타고난 흙수저 운명을 받아들이며 ‘잘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말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왔습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품 덕에 온 마을의 신임을 얻게 된 이 환자는 이제 많은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삶이었죠. 가난도 극복하고, 건강도 회복한 이 환자는 문화에서도 점점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대단해 보이기만 하는 이 환자에게 또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냥 두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확산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이 환자의 증상은 ‘사회 갈등, 계층 이동성 하락, 저출산’입니다. 이 증상 역시 근본 원인은 먹고사는 문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 옆에는 언제나 그렇듯 든든한 보호자가 있습니다. 이 특별한 환자,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경제의 관점에서 살펴본 특별한 처방전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갈등 수준이 내적으로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보면 한국은 세대 갈등, 성별 갈등이 유독 심하다고 한다. 사람들 인식도 이런 쪽에서 갈등이 심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정치 문제 때문에 더욱 성별, 세대 갈등이 치유가 안 되고 있는 면도 생각을 해봐야 할 거라고 본다.
한국 사람들 특유의 외팔이 시각, 그것을 설명한 부분이 매우 공감이 되었다. 악순환의 시발점은 유독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들의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한 점이 정말로 원인을 제대로 짚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환자명 대한민국"이라는 책은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 송하늘은 한국의 사회갈등, 특히 출산율 저하 문제를 중심으로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도, 해결 가능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희망과 고민의 지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우리는 자주 "살기 힘들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일상에 쫓기다보면 그 힘듦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주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특별합니다. 30대 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대한민국을 환자에 비유하여 앓고 있는 3가지 증상, 사회 갈등 문제, 계층 이동성의 하락, 그리고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돌아보고, 마지막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치유할 수 있는 처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회 갈등은 남북 갈등, 이념 갈등, 지역 갈등, 노사 갈등뿐만 아니라 계층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노노(勞勞) 갈등 등 새로운 갈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