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제1차세계대전 편을 옮긴 것이다. 1914년 유럽의 상황부터 미국의 역할과 러시아의 붕괴, 중부 세력의 최종적 항복까지, 이 책은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대전쟁’의 역사를 제공한다. 저자는 전쟁이 왜 일어났고 왜 그렇게 전개되었는지, 당시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고 전선과 후방의 상호작용은 어떠했는지 등을 짚으면서 강화가 결국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독일에 남은 깊은 원한의 앙금까지 설명한다. 저자는 특히 전쟁과 사회의 관계를 중시하는데, 무엇보다도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쟁의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은 유럽 현대사의 기점이 된 제1차세계대전에 관한 짧지만 충실한 입문서다.
서양 현대사에서 1차 세계대전은 매우 중요한 전쟁이라고 생각된다. 또 1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았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는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독립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세계사의 흐름과 질서를 바꾸어 놓은 유명한 전쟁이다. 또 현재에도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