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처음에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이 수정·보완되어 2판이 나오게 되었다. 이번에 개정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각 장 도입부에 각 장의 내용과 관련된 읽을거리를 제시하였다. 제1장에서 인간관계의 특성과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새롭게 추가하였으며 부적응적 인간관계의 여러 유형을 보완하였다. 나아가 이를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독자의 성찰을 돕고자 하였다. 제2장에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인지적 오류의 유형에 대한 명칭이 다소 어렵거나 모호한 것이 있었기에 보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으로 수정하였다. 또한 인지적 오류의 유형에 대한 설명이 다소 어려울 수 있어 쉽게 기술하였고, 동시에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시를 제시하여 이해를 도왔다. 제3장에서는 인간관계의 발전 과정을 시작과 실험 단계만을 다루어 다소 미흡하였는데, 2판에서는 인간관계의 발전 과정 전체를 제시하였다.
나는 해당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은 “만남 그리고 성장을 위한 인간관계 심리학”이라는 제목 그대로 나에게 앞으로 있을 만남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혹은 이어져 오고 있는 만남을 위해 인간관계를 성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제시해 주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 그 자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은 바로 인간관계 그 자체이며 사람은 이러한 인간관계 때문에 비로소 사람인 것이다.”라는 문장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후에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처음에는 매우 어렵게 들렸지만, 결국 인간관계를 무시하고는 인간 그 자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는 이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 하나의 문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