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교사 마인드
보통 우리는 큰 교회, 좋은 시스템, 특별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는 교역자나 교사는 늘 일할 사람이 없는 것을 가장 큰 고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교회학교의 회복은 결코 많은 교사 수에 있지 않습니다. 소수로도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개척 교회에서 헌신하는 한 명의 교사로도 교회학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 잇는 바로 그 교사들로 인원은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스타일은 ‘다수가 함께’가 아닙니다. 오히려 소수입니다. 미디안과 전투를 앞둔 기드온에게는 3만 2천 명의 군사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시선에는 300명이면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교사를 꿈꾸지 말고, 헌신된 한 명의 교사를 찾으면 됩니다.
보통 교회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담임목사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 구축 및 교육 철학 수립이고, 둘째는 전문 교육 사역자 확충이며, 셋째는 헌신된 교사 발굴입니다. 이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훈련되고 헌신된 교사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그 한 명의 교사가 지금 없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그 한 명이 되어야 합니다. 어디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당신이 그 한 명이 되면 됩니다. 사람이 없다고 한숨과 푸념을 내뱉고 있습니까? 당신 혼자서도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제대로 된 교사 한 명만 있어도 교회학교는 살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소명의식
꼭 필요한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의 차이는 소명의식에 있습니다. 소명의식이 있는 교사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사명감으로 인해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사명감이 없는 자들은 그냥 교사를 하고 있고, 자리를 지키는 정도입니다. 이런 교사들은 필요 없는 교사가 됩니다.
그렇다면 교사의 소명의식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교사의 소명의식은 두 가지에서 온다고 봅니다. 첫째는 구원에 대한 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