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고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기후위기 시민 교과서. 같은 주제를 다룬 번역서들과는 달리, 세계 상황과 한국 상황을 함께 다뤘다. 총 63개의 키워드(주제어)를 다양한 학문/담론 영역에 발 담그고 있는 5인의 전문가가 나눠서 집필했다. 책의 모토는 쉬움, 친절함, 명쾌함이다. 그러나 모든 글의 배면에는 지금 당장 실행해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짙게 깔려 있다. 지구 시스템, 해양온난화, 지구 안전 한계선, 온실가스 같은 지구과학 분야부터 탄소중립, 그린뉴딜, RE100, 그린 택소노미, 블루카본 같은 정치/정책 분야, 포스트휴먼 철학, 1.5℃라이프스타일, 제로 웨이스트 등 철학/문화 영역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키워드 별로 현황, 전망, 대안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기후위기, 지금 정확히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고 봐야 할까? 무엇이 문제의 근본원인이고, 누가 책임 주체라고 볼 수 있을까? 국가, 지자체, 기업, 시민은 ‘지금 이곳에서’ 당장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까? 머릿속에서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이 답이다. 시민을 위한 입문서/교양서 역할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용 학습서, 대학교/대학원용 교재, 기후변화 강사교육용 교재로도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석탄 사용이 왜 많냐 하니 효율적으로 발전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가격이 줄어들어 소비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매우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자동차의 전기화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했다. 뜨끔한 부분도 있는데 소비자의 탓이 크다고 한 점이다.
탄소 배출에 심각한 책임이 소비자들에게 있다고 한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틀린 말이 절대 아니다.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소비가 달라져야 생산을 다르게 하거나 다른 제품을 만들지 우리는 지나치게 탄소 배출을 신경 쓰지 않고 물건을 사고 또 생산자들도 소비자들이 계속 사니까 만든 것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명인데 기후 전문가들이다. 2023년에 들어서 11월이 되었는데 지금 느끼는 건데 올해 특히 너무 더웠고 지금도 갑자기 추워지는 며칠을 제외하고는 낮에 상당히 무덥다. 이상기후가 느껴진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런 기후 위협이 인류 상의 문제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