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치 앞도 예측불가능한 시대를 건너는 가장 확실한 방법. 혼돈의 세계에서 규칙을 발견하는 데이터과학의 모든 것. 데이터과학자가 알려주는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사고법. 세계를 움직이는 법칙이자 본질인 통계와 확률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과학의 영역을 넘어서 불완전한 사회에서 우리가 불완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을 때 비로소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가능해진다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의 목표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좀 더 쉽게' 데이터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서평을 하겠다고 선택한 것은 나의 의지였으나, 책을 읽기까지의 마음은 그다지 편치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숫자와 굉장히 친하지 않은 사람이다. 학과 수업으로 아주 기초적인 통계학 수업을 들었을 때도 기본적인 내용조차 버겁게 느껴졌을 정도였다. 본능적인 거부감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떨칠 수 없었다. 데이터과학에 대한 오해 두 가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과학을 위한 데이터’이다. 데이터 중심 연구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의학 분야에선 ‘정밀의료’, 생물학 분야에선 ‘생물정보학’, 기상학에선 ‘엘니뇨 예측’, 인지과학분야에선 ‘뇌 네트워크 분석’, 언어학 분야에선 ‘텍스트 마이닝’등이 과학을 위한 데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