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것들의 행복을 말하다
‘행복은 강도强度가 아니라 빈도頻度’라고 한다. 일상에서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진리의 말도 삶에서 연습이 되지 않으면 그저 허울 좋은 철학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김옥림 작가의 신작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는 ‘행복 연습’의 아주 좋은 교본이다.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작가의 글을 읽노라면 그저 막연했던 일상의 행복 찾기가 그리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김옥림 작가의 이번 신작 역시 조용히, 힘 있는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
갑작스럽게 출현한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이다. 지금은 극복하고 있는 단계이긴 하나 앞으로 또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펜데믹을 겪게될지 모를 일이다.
가까운 미래조차도 예측하기 힘든 이런 시절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저자 김옥림은 이럴 때일수록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잘 다스리고, 필요하다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깨달게 한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뼈에 사무치게 했다.
최근까지 우리 국민,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은 초조함과 불안에서 오는 두려움과 공포에 싸여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몸은 지치고 마음은 거칠게 메말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