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듣지 않는 의사 믿지 않는 환자』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치료 결정 과정에서 고민과 갈등을 겪었던 여러 환자들과 의사들을 인터뷰하고 그 사례들을 관찰하여 작성함으로써 진료실에서의 복잡한 상황을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다. 연구 조사 및 의사,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생각에 도움을 주거나 방해가 되는 많은 영향을 설명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어떤 치료를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또는 전혀 치료받고 싶지 않아 하는 요인은 무엇인지 파헤친다. 이런 치료에 관한 관점은 어디서 오는지, 그 요인을 이해하여 환자가 더 나은 치료 결정을 하도록 돕고자 하는 책이다.
환자는 자신만의 주관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의사의 모든 결정을 따르지는 않는다.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바와는 다르게 환자들은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고 그 전문의의 치료법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로 나타났는데 환자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치료의 부작용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사들이 환자에게 치료에 관한 자신의 개인적인 가치관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