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식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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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앙리 파브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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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과학 고전 자연과의 접점을 잃어버린 기후 위기 시대의 인류에게 150년 전 파브르가 다정한 조언을 건네다 20세기의 위대한 자연주의자 장 앙리 파브르는 《파브르 곤충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가 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식물을 깊이 연구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의 책 《파브르 식물기》는 지상 생명의 아름다운 조화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보여주는 과학 고전이다. 찰스 다윈이 “견줄 데 없는 최고의 관찰자”라고 극찬한 파브르의 시선은 그전까지 배경과 도구로 취급되었던 식물을 마이크로코스모스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격상한다.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던 그의 문장은 친근한 비유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식물의 구조와 기능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식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출간하는 《파브르 식물기》를 통해 독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나아가 희미해진 자연과의 접점을 선명하게 체험하는 놀라운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 장 앙리 파브르의 <파브르 식물기>, 파브르는 곤충학자이자 식물학자였다.
    장 앙리 파브르의 <파브르 식물기>, 파브르는 곤충학자이자 식물학자였다.
    가. 파브르는 동물학자이자 식물학자 그 동안 물리학 책은 몇 권 읽었지만 생물학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생물학에 끌린 것은 아니다. 끌렸다면 그건 바로 파브르라는 인물이다. 파브르의 곤충기가 아니라 식물기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히 흥미로웠던 것이다. 내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실은 파브르는 곤충 학자였다는 것이다. 그것은 ‘파브르 곤충기’라는 책을 통해서였지만 부끄럽게도 그 책을 직접 읽지는 못했다. 다만 국어 교과서(몇 학년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에 파브르의 쇠똥구리 이야기가 나왔다. 쇠똥은 자기 체중의 30배나 되는 쇠똥을 경단으로 만들어 자기 집으로 운반해 간다는 이야기와 함께 파브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다. 그런 파브르가 식물학자라는 사실은 꽤 의외고 뜻밖이었다. 그런데 그는 파리과학대학에서 식물학과 동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의 곤충 이야기만 듣고 자랐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곤충의 움직임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물보다 경이롭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 파브르의 곤충기는 30년에 걸쳐 총 10권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 파브르의 식물기는 그의 곤충기보다 3년이나 앞서서 쓴 것이라고 한다. 이 책 파브르의 식물기는 <식물 : 아들을 위한 식물학 수업>이 원제라고 한다.
    독후감/창작| 2024.11.02| 5 페이지| 2,500원| 조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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