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학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방대한 지적 탐험!
『선악의 경제학』은 경제학자이자 체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인 토마스 세들라체크가 '경제학의 모든 것은 결국 선과 악의 문제'라고 주장한 책이다. 저자는 성장과 탐욕의 역사를 파헤치며 주류 경제학이 외면했던 도덕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경제학의 기원을 찾아 인류가 남긴 최초의 문학작품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시작하여 구약, 기독교 사상, 아르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반지의 제왕》, 영화 《매트릭스》를 종횡무진하며 창의적이고 활기찬 여정으로 독자를 이끈다. 이를 통해 지금껏 숫자와 확률의 세계라고 생각했던 ‘경제학’이 인류의 지혜가 집대성된 풍부한 ‘이야기’의 세계로 확대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경제학을 필두로, 전체 사회의 선과 악의 경계는 모호하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허나 경제학에 대한 높은 벽을 갖고있는 대중들을 위해 경제학을 도덕, 철학과의 관계를 이용해 민낯, 실태 및 그 기원에 대해서, 알기쉽게, 그리고 흥미를 가질수 있게 풀어쓴 책인 것이다.
작가는 신화에서부터 시작해 종교, 철학, 도덕, 문학, 영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서 경제학의 광범위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제학은 ‘학문’ 이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돈을 움직이는 것, 사회를 움직이는 것부터 해서 전체 사회를 아우르는 분야라는 것을 알려준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