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경일·김주환·문요한·채정호 등 대한민국 대표 정신 건강 전문가 강력 추천!
30년간 행복을 연구한 심리학자가 전하는 인생의 풍랑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태도
“단순히 심리학자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이 책의 존재가 가지는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김경일 교수, 인지심리학자)
우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불행의 가능성이 커지는 세상에 살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은 개인의 소박한 여유마저 빼앗아 가고, 그렇게 스스로를 돌볼 여유를 잃은 우리의 마음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간다. 그런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이 바로 내공 있는 심리학자의 인생 조언이다. 이 책에는 평생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그 연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성장해 온 심리학자의 진솔한 조언이 담겨 있다.
저자 김정호 교수는 책 속에서 명확하고 명쾌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삶의 시련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저항해서도, 피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시련에 구부러지기도 하고, 휘어지기도 하며 삶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때그때 닥쳐오는 시련에 흔들리며 삶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흔들리되 부러지지 않는 마음을 만들 수 있는가? 그 방법이 이 책 속에 모두 담겨 있다.
심리학은 분명 삶을 헤쳐나가는 데 유용하지만, 딱딱한 이론만 나열해서는 일상에 적용하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탈한 일상의 경험 속에 마음을 다스리는 핵심 기법을 녹여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읽으며 때로는 ‘맞아, 나도 그랬지’ 하며 웃음 짓고, 때로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위로에 참지 말고 눈물 흘려 보자. 늘 어딘가 먹먹했던 당신의 마음도 어느새 그늘진 자리 없이 맑게 갤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딘가 초연해보이고 변화가 없어 보이는 사람의 현재는 과거의 많은 흔들림이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각기 다른 유구한 삶 속에서 저마다의 시련은 언제나 찾아온다. 불행하게도 이 시련은 매우 개인적이다.
2020 년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430 만원의 피해를 입은 20 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그리 큰 돈이 아닌 430 만원은, 그 여성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돈이었던 것이다.
그 크기와 상관없이 시련은 언제나 그렇듯 지나간다. 극복하지 못해 부러지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이 책은 과거에, 지금, 앞으로 시련을 겪으며 힘들어 할 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마음껏 흔들려도 좋다. 그러나 부러지지만 말아라."
받아들임
어떤 실수를 통해 시련이 찾아왔을 때, 반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스스로도 생각이 많은 편이기에 과거의 실수들이 떠오르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할 껄, 왜 그랬을까부터 시작하여 어떤 생각들이 그런 행동의 결과로 귀결시켰는지까지 참으로 다양한 생각이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나와 같은 사람을 '저항'하는 부류로 손꼽았다. 즉, 어떠한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내 곱씹고 되새김을 많이 하는 부류를 통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