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깊은 경지를 들여다본 선인들이 말하는 공부의 정도!
『선인들의 공부법』은 1998년 출간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선인들의 공부법》의 개정판이다. 편역자 박희병은 동아시아 전통에서 말하는 ‘공부’란 특별한 것이거나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으로, 독서의 방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 벗을 사귀는 법, 사물을 궁구하는 법 등 세계와 우주 내의 모든 일이 공부의 대상이자 공부의 과정임을 일깨워준다.
《대학》, 《중용》 등의 경전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의 옛 사람들 가운데 공부에 있어 크고 훌륭한 성취를 보여준 인물인 공자, 장자, 이황, 서경덕, 박지원, 김정희 등 위대한 사상가 15인의 저작과 개인문집을 주로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동양 사상의 거대 흐름을 간략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인격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밝히기 위한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1998년에 출간된 《선인들의 공부법》(창작과비평사)의 개정판입니다.
선인들의 공부법은 고전문학 작품 중에서 지금 나에게 가장 맞고 필요할 것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20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공부해 온 방법들을 생각하게 된다. 딱히 나만의 방법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확신은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보기만 했다. 책을 이용해 찾아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위 작품을 읽고 필요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선인들의 공부법은 흔히 알고 있는 방법일 것 같지만 무언가 그 흔함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과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작가의 삶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과 작품을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품 안에서 작가의 삶과 가치관 등이 조금이라도 나타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