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참으로 총명한 아이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기 아주 특별한 책이 하나 있다.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읽는 사람 자신의 지성과 정신의 새로운 차원도 열릴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서부터 여섯 살 사이의 아이들과 함께,또 그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내가 어릴 때, 내가 아이였을 때, 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 놀라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고 믿었다. 나는 특별히 행복하거나 아주 불행한 가정의 아이는 아니었고 그냥 보통 평범한 가정의 아이였다. 단지 다른 아이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도 자라면서 “안 돼!” 라는 말로써 많은 것들을 금지 당하기는 했다. 또 가끔씩은 어른들이 나를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했다.
그러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하여, 어쩌면 내게는 훗날 내 아이에게서 어린 시절을 보상받고자하는 심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래의 내 아이가 좀 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친다.
이 책의 저자 라히마 볼드윈 댄시는 10년 동안 조산원으로 일하다가 문득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 그녀에게는 이미 아이들이 셋이나 있었음에도. 저자에게 길을 인도해준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교육자 루돌프 슈타이너였다. 저자는 슈타이너의 정신을 계승한 발도로프 학회에서의 그의 연구를 통해 깊은 영감을 받았고 조금씩 탄생의 신비와 아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