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CJ ENM,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 등 다양한 기업이 먼저 찾는 카피라이터이자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글쓰기 강의와 『문장 수집 생활』 등의 저서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이유미의 ‘카피 쓰기 입문서’. 빛나는 한 문장을 길어 내는 단단한 일상을 가꾸기 위해, 원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데려가는 단 한 문장을 찾아내는 집요한 태도를 갖추기 위해 그간 저자가 터득한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현장에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가 문장을 쉽고 짧게, 잘 쓰는 기본기를 다지도록 돕는다.
카피라이팅을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아주 간단하게 한 줄로 말하자면 ‘제목 짓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에서 카피라이터로서 경력을 쌓은 저자는 카피라이팅에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한 줄. 정의조차 카피라이터 답게 함축과 은유가 물씬 담겨져 있지 않은가. 조금 더 길게 표현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쓴 짧은 글을 고객이 보고 ‘이 제품 한 번 써볼까’ 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 방식은 강요가 아닌 설득의 방식으로 이뤄내는 것. 조금 길었지만 이 설명으로 카피라이팅이 어떤 것인지 어느정도 가늠이 잡히는 것 같다.